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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조선일보 2009년 2월 12일]조선일보·기업은행 ´청년취업 1만명 프로젝트´-중동가서 일할 인재 오라
  번호 : 8139   작성일 : 02/12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5254
한낮에는 체감 기온이 50도에 육박한다. 태양이 뜨거워 숨쉬기도 힘들다.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의 수도 아부다비 인근에 있는 삼미건설의 빌라 공사장. UAE 정부가 저(低)소득층을 위해 지어 주는 2층짜리 빌라 1700가구를 짓는 건설 공사다.

부산에 본사가 있는 직원 130명 규모의 중소건설업체 삼미건설은 지난달 15일 아부다비 공사를 시작했다. 앞으로 4년 동안 4500억원을 받는 사업이다. 현지 한국인 인력은 현재 10명. 기능직 근로자는 현지에서 채용했지만, 한국인 관리직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삼미건설은 6일 조선일보와 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전문 취업사이트 '잡월드'(www.ibkcsjob.co.kr)를 두드렸다. 중동에 파견할 신입사원 5명, 경력사원 5명 채용공고를 내고 15일까지 원서를 받고 있다.



▲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있는 빌라 공사현장의 삼미건설 직원들. 삼미건설은‘잡월드’를 통해 아부다비 현장 파견인력 10명을 뽑고 있다. /삼미건설 제공

삼미건설은 해외공사, 관급공사를 주로 해온 업체다. 그동안 이라크·탄자니아·온두라스 등 남들이 도전하지 않는 나라들을 파고들었다. 박지만 부사장은 '그동안 지방 중소건설사로서 인재 구하기가 힘들었는데 잡월드에서 우수한 사람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미건설은 이번에 뽑는 사원들을 본사 트레이닝을 거쳐 3~4월에 아부다비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초봉은 2200만원 수준이지만, 해외 파견사원 초봉은 4000만원 수준이다. 1년에 1개월간 휴가를 보내준다. 이 회사 이충현 팀장은 '매사에 적극적인 사람이 필요하며, 영어를 잘하면 더 좋다'고 말했다.

삼미건설 외에도 해외에서 일할 인재를 모집하겠다며 잡월드에 가입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고철로 가공한 특수강을 중국 등지에 판매하는 신우특수강(부산)도 해외 영업사원 모집 공고를 '잡월드'에 냈다.

동아산업㈜도 주스를 만드는 기계를 미국 시장에 팔 인재를 구하고 있다. 이밖에 11일 현재 40개 업체가 잡월드에서 70여명의 해외파견·해외영업 인력을 뽑고 있다.

조선일보 김정훈 기자 runt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