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벡스코에서 재경관리 부문에 지원을 했던 이영란입니다. 오늘 토익과 관련한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독학으로 해서 그런지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때 컴퓨터실에서 전화를 받아서 조용히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 영어점수를 묻는말에 자신이 없어서 조용히 받은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영어회화는 어학연수를 갖다 온 친구들에 비해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이 못하지도 않습니다. 영어회화 역시 책으로 독학을 했고 외국인과 만나서 이야기 하는게 더 좋다고 해서 아르바이트 하는 가게에 외국인이 오면 절대로 피하지 않고 외국인이 귀찮아 할 정도로 계속 묻고 대화하려고 합니다. 입사를 하면 영어학원에 등록할 것입니다. 좀 더 체계적으로 배워 나가면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요즘은 300인미만인 사업장에 한해서 출석률 80%만 되어도 학원비도 50%나 지원을 해 줄 정도로 좋은 세상입니다. 제 영어실력을 테스트해 보고 싶으시다면 면접볼 때 아무 주제나 주시면 제가 그 것에 대해 영어로 유창하게는 아니더라도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는 못하더라도 당당하게 영어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상을 나와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리를 하면서 커피심부름 등 남들이 하찮게 생각하는 일도 아무런 불만없이 일했습니다. 또래 친구들이 대학가는것이 부러웠고 공부가 하고 싶었고 캠퍼스의 낭만이 즐기고 싶어서 대학이라는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취업이 안 된다고 해도 직장을 그만 둔 것에 대해0.1%의 후회도 되지 않습니다. 벡스코에서 면접을 볼 때 저보다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전 자신있습니다. 면접을 한 번 만이라도 보게 해 주신다면 제가 어떤 사람인지 꼭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벡스코에 면접보러 가는 날 정장이 한 벌도 없어서 그냥 깔끔한 옷으로 입고 나갔습니다. 어머니께서 그걸 보시고 정장을 한 벌 사주셨는데, 한번도 입지를 못했습니다. 빨리 그 옷을 입고 삼미건설에 지원한 엘리트들과 함께 면접을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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